평창 올림픽 주 경기장 주변 식당을 조사함
평소처럼 살펴 봐서는 이상한 게 안 보임
평창렬 평창렬하니까 꼬리를 만 거 같음
그러다가 벽면에 붙은 외국인 메뉴판을 발견
한국어 메뉴판은 가격이 다 적혀있음
외국인 용에는 가격이 없음
사장님이 따로 보관중인 외국인 전용 메뉴판
작게는 천 원부터
많게는 사 천원까지 차이가 남. 이는 제작진이 방문한 식당 기준
왜 차이가 나는지 물어봄
국을 원래 주는 건데 구라치는 건지,
아니면 진짜로 외국인 용은 따로 주는 건지 그건 모를일
평창 올림픽 구경하러온 로라 일행이 가게를 방문
주문할 때는 영어로 주문함
외국에서 놀러왔다고 옆에 있던 손님들이 소주도 따라줌
여기까지는 분위기 좋음
한국말 할 줄 아는 독일인 로라. 한국말로 질문함
외국인용 책자에는 국을 따로 준다는 안내가 없음
참고로 이 곳은 주 경기장 인근 식당,
그리고 로라는 메뉴판에 왜 따로 설명이 없는지 문제삼은 것
"싫으면 먹지 말던가"
"꼬우면 네가 한국말 공부해서 물어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