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는 '아오테아'라는 광장이 있다. 예비부인 PD는 슬리퍼를 신고 걸어오다가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고 그 슬리퍼로 제가 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그리고 쓰러지고 나서도 여러 차례 구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노래방에 들어가 8~10명의 가해자가 돌아가면서 노래를 부르고, 한 명이 노래를 부를 동안 저는 나머지 가해자들에게 머리, 복부, 허벅지 등 부위를 막론하고 집단 폭행을 당했다"라며 "한창 집단으로 구타를 당하다가 한 명의 가해자에게 귀를 세게 맞아 갑자기 '삐'하는 소리와 함께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저 소리가 안 들려요'라고 했을 때 '소리가 안 들린대'라며 비웃고 다 같이 박장대소했던 사람들을 잊지 못한다."라고 했다.
이어 "노래방에서 예비부인 PD는 울고 있는 제 머리를 때리고 얼굴을 팍 밀며 고개를 낮춰 저를 쳐다보고 '야 울어? 왜 울어 뭘 잘했다고 울어'라며 비꼬았다"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 자리에 예비부인 PD는 분명히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제가 폭행을 당한 이유는 간단했다"라며 "예비부인 PD의 남자친구인 B 씨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말을 했기 때문에 저는 맞아야 했다"라고 토로했다.
작성자는 당시 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고 있는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와 집단폭행 가해자의 사과 메시지도 공개했다.
작성자는 "시간이 흐르고 다들 성인이 되고 나서 가해자 중 대부분은 저에게 먼저 다가와 진심 어린 사과를 하였지만, 주동자인 예비부인 PD는 저에게 사과 한마디 없었다"라며 "이제야 그때의 기억을 지우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TV를 켜도, 컴퓨터를 켜도 그 여자의 얼굴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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