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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조언하기 위해 중국 의료팀과 관료들을 북한에 파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생존해 있으며 곧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도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고위간부가 이끄는 대표단이 지난 23일 베이징을 떠나 북한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중국 외교부와 대외연락부 모두 사실 관계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의료팀 파견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있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살아 있으며, 대중 앞에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김 위원장의 현재 상태나 중국의 의료진 파견에 대해선 따로 말할 것이 없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미국 정보에 정통한 한 관리도 “김 위원장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가 중태에 빠졌거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보도는 최근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실제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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