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 태어나는 미에스체의 신기한 얘기는 지난해 열린 아동 자원소방대원 경연에 여자아이들로만 구성된 마을팀이 참여하며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세상에 이런 일' 같은 소식에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전문가와 기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아들 낳는' 비법과 각종 조언도 각계에서 쏟아졌다. 하지만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 그저 수학의 낮은 확률 정도로 여겨졌다. 물론 폴란드도 다른 나라들 처럼 태어나는 신생아중 20만7000 대 19만6000으로 남아 비중이 여아보다 높다.
10년만의 아들 소식에 마을은 온통 흥분 상태이다. 아빠 그레지고르는 '마을의 영웅'으로 불리운다. 마을 촌장(시장) 라즈문 후리스코는 아기와 산모가 퇴원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격리 조치가 완화되면 곧 성대한 시상과 잔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약속했던 사내 아기이름을 딴 거리 명명, 기념 식수 등은 우선 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626011
전생에 의자왕이었나 부러운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