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구 4명, 관악구 3명, 동작·용산구 각각 2명, 양천·중랑·광진·동대문·강북·성북구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발생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 지역 확진자 669명보다 17명이 증가한 상황이다. 추가 확진자 모두 이태원 클럽발 감염으로 추정된다.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에서는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강남구는 전날 하루 동안 클럽 방문자 89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4명이 무증상 확진자로 파악됐다.
관악구에서도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추가됐다. 신원동 거주 34세 남성은 지난 5일 킹클럽을, 신사동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은 5일 트렁크클럽을 방문했다. 청룡동 거주 28세 남성은 2일과 4일 킹클럽과 트렁크클럽을 찾았다.
동작구는 관내 34·3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4번 확진자는 상도2동에 거주는 20대 남성이다.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용산구는 확진자 2명이 나왔다. 관내 28·29번 확진자는 지난 2일 경기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중랑구에서도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다. 면목4동에 거주하는 D(28)씨는 지난 9일 중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검사받았으며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진·동대문·강북·성북·송파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클럽코로나 시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