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난 토요일 저녁 서울의 한 호텔 앞입니다.
중년 남성이 20대 여성과 함께 호텔로 들어갑니다.
이 중년 남성은 다름 아닌 유명 치킨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 회장입니다.
막 호텔을 나서던 여성 3명이 최 회장 일행을 목격하고는 잠시 멈칫하더니 다시 호텔로 따라 들어갑니다.
잠시 뒤, 최 회장과 함께 호텔로 들어갔던 20대 여성이 황급히 뛰쳐나와 택시에 올라탑니다.
뒤 따라 나온 최 회장이 여성과 같이 택시에 타려고 승강이를 벌이자,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여성 3명이 뒤따라 나와 막아선 뒤에야 최 회장은 발길을 돌립니다.
택시에 올라탄 20대 여성은 바로 경찰서로 가 최 회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최 회장의 회사 직원인 20대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호텔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최 회장이 자신을 강제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호텔로 들어가다가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도망쳤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