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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4일 정례블리핑에서 “집단감염 위험시설 역학 조사 과정에서 출입자 명부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IT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다음달 초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중순 운영될 수 있도록 앱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출입명부 도입 목적은 그동안 유흥시설 등 출입자 명부가 수기(手記)로 작성되면서 나타난 허위 작성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번 이태원 집단감염의 경우 첫 확진자가 나왔던 클럽을 비롯해 유흥시설 대부분 방명록이 대부분 허위로 기록돼 정확한 이용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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