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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 19:55

펌) 이혼녀 만났던 ssul.2

조회 수 1155 추천 수 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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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링크: https://24post.co.kr/humors/8103735

 

 

이혼녀라 한 이유는 5편에서 나옴

그리고 이 글은 예전에 학교커뮤에서 풀었던 썰

더시 갖고온거야 ㅋㅋ 맞춤법 수정 안해서 미안

 

그리고 삭제하고 다시 올리는 이유는

개인정보 넣었어서 ㅋㅋ

 

구라2 실제8 생각해라

시작

 

 

그렇게 하숙 아닌 하숙 제의를 받고 나서 집가서 생각을 좀 해봤어

어차피 방학까진 시간이 좀 있었고 사실 좀 부답스럽기도 했어

 

한 4개월해서 친해지긴 했지만 내가 거기 들어가면 아이 운동 수업 받으러 간날은 둘이 집에 있어야 하는데?

내가 그 분께 혹시라도 뭐 손을 잡는다거나 했다가 거절 당하면 과외도 짤릴삘인데?

이런 저런 고민을 많이 했어

사실 안하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당시 여자친구한테 말했더니 개소리 말라며 난리를 쳐서 = 한번 내 과외 하는데 따라오기도 했었음 

집까지 들어간건 아니고 끝나고 저 '아줌마'가 차 태워주는거 싫다고 카페에서 기다림

 

하지만

난 돈이 급한 일이 생겼었고 그거 땜에 과외를 두개 하고 있었거든

근데 3배를 준다니 .

난 지방출싱이라 집밥이 그리운 것도 있었고 

뭣보다 당시 후문 쪽에서 자취했는데 방이 폐급이었어 정말...별로였음

니들도 후문은 가지말자

그 떄 아마 안좋은 일도 하나 터졌을걸?

 

결국 난 방학 동안 그 집에 들어가서 살기로 했어

다만 이걸 엄마아빠 한테 말하면 띠용 하실거 같아서 집에 말은 안드렸고

따라서 월~일 중 토는 완전 자유

나머지 날은 하루 3+3 시간 수업 후 약속 있으면 나가서 놀다가 내 자취방 가서 잤고

약속없으면 그 분 집에서 잤음

방도 4개 짜리 집이라 손님방 역할하던 방을 나한테 주고 메트리스 사서 넣어주셨어

 

아이랑은 엄청 친해졌는데 얘가 날 선생님이라 안부르고 형이라고 부르더라고 평소에는 

수업할때만 선생님 선생님 함

 

불편한 점도 좀 있었는데

화장실이 안방에 하나 거실쪽 하나 있어서 아이랑 그분은 안방 화장실 쓰고

나는 거실 썼는데

여기 화장실 안에는 강아지 화장실도 있어서 가끔 가는 시간대가 겹치면 강아지랑 같이 일보기도 함

 

나는 방학 하기 좀 전에 입주했고 시험공부도 걍 거기서 다 했음

그건 개꿀

그 때 그분이 치킨도 많이 시켜주고 밤에 3명이서 영화보러 가기도 했는데 그래서 학점은 망했음!!

 

그 무렵이니까 생각난다 시험 보는 그 주에 여자친구랑은 헤어졌어

많이 사랑했는데 나는 이 친구의 뭐라해야하지 의붓증? 집착하고 의심하고 하는 그걸

받아주기 힘들어졌어

카톡도 다 공개하고 매일 통화를 해도 이 친구는 욕을하고 사람들 많은데서 소리치고 욕하고

페이스북에 있지도 않은 얘기들을 썼다 지워서 

날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어 

 

임신했다고 거짓말도 치고 장난이라고 하더니

화내고 연락 안받으니까 미안하다고 울고 자기 미친거 같다고 소리지르는거 보고 헤어지자했음

뭐...더 많은일이 있었는데 암튼

 

그렇게 잘 지내다 사건이 터져

아마 그 일이 없었으면 그냥 이 썰은 과외집에서 하숙한 썰 이 되었을거야

 

그 학교 다니는 엄마끼리 모임같은게 있었는데 그날 친구집가서 생일파티 ? 뭔 파티였는데 한다길래

나만 집에 남았거든

방에 누워서 친구랑 전화하고 있었는데 삐삐삑 하더니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서 나갔어

그 분 혼자 오셨더라고

 

그래서 뭐지 싶었는데 아이들끼리 그 모인 집에서 단체로 자나봐

칫솔이랑 잘 때 입는옷 이런거 챙기러 오신거였음

 

나 보더니 혼자 심심하지 않았냐고 드라이브 시켜줄까? 이러는거야

(그 때 그분은 나한테 반말을 하기 시작했고 나는 누나라고 부르기 시작했음)

방금 씻은데다 추워서 나가기 좀 그랬는데 커피 먹고 싶어서 알겠다 하고 옷입고 같이 나감

 

역시 차는 비싼차 타야함 차 진짜 좋더라 ㅋㅋㅋ 딴소린데 내 드림카는 박스터임

 

거기 가서 애들한테 뭐 전달해주고 케잌 조각 가지고 오시더라

형아 먹으라고 줬데 ㅋㅋㅋㅋ 애 진짜 귀여움 ㅅㅇ 보고싶네 ㅋㅋㅋ

 

그리고 쭉 달려서 한강 보이는 곳까지 갔음

이미 늦은 시간인데도 차들 많더라 다들 어딜 그렇게 가는건지 추워 디지겠는데

 

길거리 그냥 이름없는 카페 가서 따뜻한거 시키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음

내 최근 헤어진 여자친구 얘기를 계속 하다가

갑자기 애 아빠 얘기를 듣고 싶었음

실례가 될수도 있으니까 조용히 혹시 아이 아빠 만난거 후회하진 않으세요 하고 물으니까

다 지난 얘기라고 하더니 딱 그러더라 

 

이건 허구 붙인거 아님

 

옛날 얘기 왜꺼내 ㅋㅋ 듣고 싶으면 한잔 하면서 들을래?

 

딱 이소리 듣자마자 고개를 막 끄덕끄덕 댔고 누나는 웃기다는 듯이 보더니

가자 하고 춥다 하더니 팔짱을 낌

진짜 그 느낌 뭐지 그날 나도 내 마음을 알게된거 같아

좋아한다고

 

이 날 아니었으면 이 썰은 없었겠지

그러니까 저 날이 시작이었음

 

난 술집가서 마시는건지 알았는데 집 근처로 가더라?

아 주차하고 나와서 마시는 줄 알았는데

집 근처 마트로 가데?

 

누나 술집 가는거 아니에요?

 

했더니 ? 술집을 왜가 안주 만들어 먹자~

하더니 이것저것 사기 시작함

 

잠깐 나 혼자 상상을 하긴 했는데 뭔가 죄짓는 기분도 들고 그랬던거 같음

아 모르겠다 하고 마트로 따라들어감

 

ㅅㅇ이 파티 아니었으면 그냥 집에서 유투브 봤을텐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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