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방위동맹 체결 과정

비판도 틀린 말은 아닌데 이승만의 천재적인 외교감각을 알 수 있는 대목이 저거임. 3차대전에 도화선? 그 누구도 3차대전을 안 원해서 휴전하려 한다는 점, 남한 내에 김구 이후로 정치적 인기를 자기만큼 가진 사람이 없어 미국 영국이 자기 외에 세워둘 인물 없다는걸 완벽히 파악한 점, 결국 아시아 냉전 전선이 한반도가 되어야한다는걸 모두가 공감한다는걸 파악한 점에서 대단한 확신이 있어서 공산포로 석방을 했던 인물임. 제로섬 게임의 외교 전략 연구에서 가장 천재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로 꼽힘. 내 생각에 총리 중심 내각 책임제에 외교 국방 담당만 하는 대통령이었다면 인기로 종신 대통령 하지 않았을까도 싶다. 인사 참패에 부통령 부정선거로 역풍 맞고도 미국에 망명하는 전날까지 시위하는 학생들이랑 직접 면담하고 미안하다며 용돈 주고 돌려보냈다는 이야기가 있긴 한걸 보면 전형적인 근대 외교장관 스타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