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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료방송 품질평가 대상을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유료방송 품질평가 대상을 18곳으로 늘린다. 기존에는 서울·경기 지역 유료방송 사업자 9곳만 품질평가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지역 개별사업자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올해는 KT, SK브로드밴드, LG U+ 등 IPTV 3사,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씨엠비, 현대HCN 등 케이블TV 5사, KT 스카이라이프(위성) 등 9곳에 아름방송, 남인천방송, 충북방송, 광주방송, 금강방송, 푸른방송, 울산중앙방송, 서경방송, 제주방송 등 9개사를 추가한다. 평가 항목은 채널 음량수준, 채널 전환 시간, 주문형 비디오(VOD) 시작 및 광고 시간, 셋톱박스 시작 시간, 콘텐츠 다양성, 영상 체감 품질,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7개 지표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평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자 평가단 규모를 기존 360명에서 24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송재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유료방송 품질평가로 서비스 품질을 비교 평가하게 되면서 자율적인 품질향상 경쟁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용자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유료방송 품질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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