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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로 보고된 환자 2명이 모두 이 증후군에 속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달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증후군 의심사례로 보고된 2건 모두 이 증후군에 해당하지 않으며,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방대본에는 11세 남자 어린이와 4세 여자 어린이가 각각 이 증후군 의심사례로 보고됐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흔히 ‘어린이 괴질’로 불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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