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했다고 IT업계는 분석했다. KB금융그룹은 카카오와 합작해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을 설립하기 위해 2016년 직원 15명을 보냈다. 이들은 거취를 정해야 하는 지난해 말 한 명도 돌아오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카카오뱅크에서 근무 중이다. 우리금융그룹에서 케이뱅크로 파견간 직원의 3분의 1도 케이뱅크에 잔류하기로 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계약 조건마다 다르겠지만, 연봉은 인터넷은행이 더 적은 것으로 안다”며 “은행이라는 안정적인 고연봉 직장을 버리고 새로운 곳으로 간 직원이 많아 금융업계도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제조업 기반의 한 대기업 CEO는 “한국은 해외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며 수출을 통해 국부를 늘려야 굴러갈 수 있다”며 “편안함을 좇는 젊은 세태에 대한 실망감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사업보국의 책임감이 약해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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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나가는지 마지막 문장에서 알거같은데?
나가는 본질적 이유를 찾아서 해결해야지 징징대기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