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국 중 이란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시작되는 '2차파동'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경제가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국가별 코로나19 감염 통계를 확인한 결과 이란은 지난 3월 말 양성 확진자가 최고치(감염곡선 상 정상부)를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다.
그런데 5월 들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더니 지난주 5일 무려 3574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1차 파동 최고치(3월 30일·3186명)를 다시 돌파하는 2차 파동이 나타났다.
이란이 3~4월 코로나19의 불길을 어렵게 진화한 뒤 다시 6월에 폭증한 데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처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6월의 폭증세는 이란의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 관련 대대적 봉쇄완화 정책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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