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매체 ‘VOV’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볐던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성공했던 10명’을 추렸다.
한국 출신은 세 명으로 역시 비중이 높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뛰며 수많은 트로피를 주워담았던 박지성, 당대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스완지 시티·선덜랜드·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활약한 기성용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출신은 두 명이었다.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이끌었던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와 사우샘프턴에서 오래도록 수비를 도맡았던 요시다 마야가 선정됐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국가는 호주였다. 호주는 팀 케이힐·해리 키웰·마크 비두카·마크 슈워쳐까지 총 네 명이 EPL에서 성공한 아시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는 문화권와 언어의 유사성으로 인해 잉글랜드에서 적응하기 용이한 측면이 있고, 덕분에 여러 선수들이 EPL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중국에서도 한 명이 뽑혔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순지하이였다. 순지하이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123경기에 출전하며 중국 선수로는 보기 드물게 EPL에서 입지를 구축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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