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0개 구단 에이스 파워 랭킹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에이스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게릿 콜(뉴욕 양키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소속 구단의 에이스"라고 전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존 레스터는 더 이상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가 아니다.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크리스 세일은 올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진에 포함될 수 없다. 또한 클레이튼 커쇼 대신 워커 뷸러가 LA 다저스의 에이스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최근 2년간 265이닝을 소화하며 21승 8패(평균 자책점 2.21) 252탈삼진 36볼넷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아직 에이징 커브를 걱정할 나이는 아니다. 그는 훌륭한 에이스"라고 평가했다.
한편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제이콥 디그롬이 파워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투수 연봉 1위 게릿 콜이 뒤를 이었다. 3위는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차지했고 맥스 슈어져(워싱턴 내셔널스)와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각각 4,5위에 올랐다.
이밖에 6위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8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9위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트윈스), 10위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0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