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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합리적인 지출로 전력 보강을 노린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잭 그릴리시(아스톤빌라)와 강력히 연결된다.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어준 선수를 물색하고 있는 것. 공격을 이끌 수 있는 두 선수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유다. 문제는 두 선수의 몸값이다. 산초를 영입하려면 최소 1억 유로(약 1371억 원)의 몸값이 들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시 역시 8000만 파운드(약 1226억 원)로 상당히 높은 이적료가 책정된 상태다. 맨유 역시 지난 3월부터 유럽을 강타한 코로나19로 재정 상태에 압박을 받고 있다. 산초와 그릴리시를 명확히 우선 순위로 삼았지만, 영입을 그대로 추진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의 16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조금 더 저렴한 선수를 눈여겨보고 있다.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떠오르는 신예인 레온 베일리(레버쿠젠)다. 베일리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13억 원)로 추정된다. 베일리는 22살로 역시 미래가 밝은 유망주다. 양발을 두루 잘 쓰고 빠른 발을 갖춘 선수다. 측면의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선호할 만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베일리는 때로 중앙에서 공격적인 임무를 맡기도 한다. 이번 시즌 근육 부상으로 고전하고, 잦은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한 경기가 꽤 있었다. 2019-20시즌 27경기에 출전해 7골과 2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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