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140초 분량의 음성 트윗을 올리는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문자 대신 목소리로 트윗을 올리는 방식이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 시각) “트위터가 짧은 오디오 클립을 녹음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새 음성 트윗 기능은 ‘너의 목소리로 트위팅(tweeting with your voice)’으로 불린다. 음성 트윗 하나당 최대 140초 분량의 음성을 녹음할 수 있다.
트위터는 현재 이 기능을 애플 운영체제 iOS를 사용하는 이용자 일부에게 시범 도입했다. 음성 트윗은 트위터 화면에서 ‘주파수’(wavelengths) 아이콘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트위터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수 주 안에 모든 iOS 사용자가 음성 트윗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누구나 자신의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새 기능을 보고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향후 모든 이용자에게 음성 트윗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경우 기존 문자 트윗처럼 해당 내용이 자사 정책을 위반할 경우 동일하게 경고 표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