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가 소속팀인 일본 나고야 그램퍼스와 분쟁에 빠졌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조는 지난 21일 나고야로부터 계약 해지 해고 통보를 받았다. 또한 FIFA(국제축구연맹) 분쟁위원회에 제소까지 했다. 조는 6월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으며, 20일 FC 기후를 상대한 연습 경기에도 무단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두 차례나 무단으로 브라질로 돌아가는 행동을 보였다. 나고야는 조가 계약을 지킬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조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클럽에서 활약했으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로도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다. 지난 2018시즌에는 24골을 넣으며 J리그 득점왕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일본 무대에서도 준수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나고야는 최근 소속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지는 등 팀 분위기가 매우 좋지 못하다. 이런 가운데 조의 무단 행동 때문에 더욱 암담한 상황에 놓이게 된 듯하다. 한편 조는 브라질 명문 코린치앙스 이적설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망칠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