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페날두’답게 페널티킥으로 5경기 만에 득점을 올렸다.
호날두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토 달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22번째 골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2-0으로 승리, 21승 3무 3패(승점 66)로 1위를 유지했다.
호날두는 전반 23분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넣었다. 호날두는 이날 양 팀 출전자 중 가장 많은 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필드골은 없었다. 호날두는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이었지만,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유벤투스에서 5번째인 평점 7.63을 부여했다.
호날두는 치로 임모빌레(27골·라치오)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올 시즌 페널티킥으로만 8득점을 올렸고, 이 부문에서 임모빌레(10골)에 이어 2위다. 페날두는 호날두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을 때 붙여진 별명.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는 다르게 페널티킥으로 손쉽게 득점을 올린다는 뜻에서 바르셀로나 팬들이 호날두를 페날두라고 놀렸다.
호날두의 페널티킥 집착은 유벤투스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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