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 뉴스와의 인터뷰 내용 중...
Q. 큰 성공을 거둔 만큼 미래에 대한 조급함은 없었나
“처음부터 우리의 목표는 1등이 아닌 팬분들의 마음이었기 때문에 조급함은 들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건 팬분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보여주는 거다. 사실 1등은 하지 않아도 괜찮다. 멤버들끼리 자주 회의를 하는데 그때마다 ‘우리 팬들이 좋아할 만한 게 무엇일까’ 고민한다”
Q. 모모랜드에서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
“당연히 멤버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우리는 아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지금까지 끈적끈적한 느낌이었다면 이젠 조금 더 밝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중략)
Q. 데뷔 이전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었던 만큼 부담감이 컸을 텐데
“처음엔 조금 민망했다. 데뷔 무대 후 음악 방송 게시판에 투니버스 ‘막이래쇼’에 나왔던 애 아니냐고 글도 올라오고, 그 낸시가 이 낸시 맞냐고 질문하는 분도 많았다(웃음). 부끄러운 건 멤버들이 나를 놀려서 부끄러웠던거지 나를 알아봐 주고 기억해줬다는 건 물론 감사한 일이다”
Q. 그런데도 방송에 계속 출연했던 이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재밌었다. 특히 투니버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너무 좋았고 그만큼 계속하고 싶었다. ‘막이래쇼’는 원래 어떤 프로그램인지 몰랐는데 촬영에 임하면서 너무 재밌더라. ‘난감스쿨2’라는 프로그램도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
(중략)
Q. 낸시에게도 풀리지 않는 고민이 있나
“고민이라기보다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느 날부터인가 인터넷에는 내 몸매에 대한 댓글밖에 없더라. 가수라는 직업 특성상 노래 실력, 춤 실력, 스타일을 평가받는 건 당연하지만 내가 얼마나 쪘고, 얼마나 빠졌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때 ‘왜 사람들은 아이돌의 몸매만 신경 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무대 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건데 왜 무조건 몸매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지 궁금하다”
Q.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무심하게 넘기는 편인가
“그런 것 같다. 처음에는 엄청 신경 쓰였다. 댓글 창에 그 얘기밖에 안 나오다 보니 신경 쓰일 수밖에 없더라. 지금은 아예 신경을 안 쓴다고 하는 건 거짓말이고 그렇게 크게 와닿는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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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피부와 몸매 관리 비결
“최근에 찾은 식이요법이 있다. 건강하게 두 끼를 챙겨 먹는 방법인데 무조건 굶는 게 아니라 좋다. 샐러드나 현미밥으로 만들어진 건강식으로 넉넉하게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요요현상 없이 건강하게 감량할 수 있다(웃음)”
몸매만 봐줘서 불평하는 내용이라기보단 '체중' 관련된 이야기에 가깝고
오히려 알아봐준다는 데에 고맙고, 팬들에게 감사하고 있고 몸매 관련해선 이제는 더이상 크게 신경 안 쓴다는 내용
지금 댓글들은 거의 준 페미돌처럼 취급하는 게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