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캠퍼스 측 “2∼3개월 전 광고 집행… 전혀 몰랐다”
iMBC 홈페이지 화면에 노출된 iMBC캠퍼스 광고(빨간 원). 연세대, 중앙대, 서울대 로고에서 X베를 뜻하는 이미지가 발견된다. iMBC홈페이지
iMBC 홈페이지 화면에서 극우성향 사이트 ‘X간베스트’(X베)가 제작한 합성 로고가 삽입된 광고가 노출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2시 기준 MBC 홈페이지 내에서 주요 영상을 재생하는 화면에는 온라인 교육업체 iMBC캠퍼스의 배너광고가 배치됐다. 이 광고는 ‘독학학위제로 1년 만에 명문대 편입’이라는 문구 아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6개 대학의 로고가 등장하는데 이중 연세대, 중앙대, 서울대 로고에서 X베를 뜻하는 이미지가 발견된다.
iMBC는 이를 알지 못하고 수개월에 걸쳐 문제의 광고를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 iMBC캠퍼스에 따르면 해당 광고는 2∼3개월 전 집행돼 노출됐지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사측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iMBC캠퍼스 측은 “전반전인 광고 진행은 외부업체에 맡겨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 소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고 제작자의 실수로, 단순히 명문대 갈 수 있다는 의미로 대학 로고를 넣은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광고는 바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MBC 홈페이지 화면에 노출된 iMBC캠퍼스 광고. 연세대, 중앙대, 서울대 로고에서 X베를 뜻하는 이미지가 발견된다. iMBC홈페이지
아니 쟤네는 왜 로고를 공식사이트에서 안쓰고 구글링해서 쓰다가 저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