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의 학국어학당에 입학했던 어학연수생 40명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한국어학당 직원과 유학업체의 부적절한 유착관계가 드러났고, 어학연수생들은 취업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자체 감사에서 한국어학당 직원의 비위행위를 적발, 경찰은 베트남 국적의 어학연수생 161명이 소재불명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대 한국어학당은 어학연수생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고, 담당 교직원은 비위 의혹이 불거졌다. 한국어학당은 지난해 12월에 15일 이상 장기 결석한 어학연수생 164명을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신고했다. 이들 중 161명이 베트남 국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 베트남 국적의 어학연수생이 수업을 마친 후, 유흥주점에서 일을 하다가 적발돼 강제로 귀국 조치되기도 했다.
인천대학교 자체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어학당 직원 B씨는 베트남에서 유학업체를 운영하는 C사의 임원과 친형제 사이로 드러났다. B씨는 한국어학당에 C사의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부적절한 특혜 등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상황들은 인천대 한국어학당에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지난달에 인천대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비자발급 등 유학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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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는 그나마 자체감사로 적발한거지 중국, 베트남 유학생 우글우글한 지방사립들은 저런거도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