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11808042
임의동행 형식 연행해 사흘간 잠 안 재우고 허위자백 받아
'20년간 억울한 옥살이' 윤씨 향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당시는 범인으로 확신…같은 조 형사가 폭행했다는 말 들어"
그는 31년 전 윤씨를 불법 체포한 뒤 사흘간 잠을 재우지 않고 조사했으며, 윤씨의 진술을 듣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의 수사보고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와는 동떨어진 내용의 조서를 작성한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11일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재심 4차 공판에서 이춘재 8차 사건 담당 형사였던 심모씨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싶다"며 "윤씨에게 죄송하다. 저로 인해서 이렇게 된 점에 대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런다고 그 분의 잃어버린 31년이 돌아오는 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