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의심이 되는 교인의 검체검사를 의도적으로 지연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 및 법적검토 등 강력한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여러 매체와 서울시 자체 제보 등을 통해 사랑제일교회가 교인의 코로나19 검사를 8·15 대규모 집회 이후로 미루도록 권유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오늘 예정된 8.15 대규모 집회를 준비해왔으며,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에도 불구, 일부 단체는 이날 강행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 중에는 38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랑제일교회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