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에게 축복기도를 했다가 교단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소속 이동환 목사에 대한 첫 공판이 21일 기감 경기연회에서 열린다.
기감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있는 경기연회에서 이 목사에 대한 1차 공판을 연다.
수원 영광제일교회에서 시무해온 이 목사는 작년 8월 31일 인천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 축복식' 집례자로 나서 꽃잎을 뿌리거나 축복기도를 올렸다.
교단 일각에서는 이 목사가 교단 헌법인 '교리와 장정' 규정을 위반했다며 제소했다. 교리와 장정 제3조 8항은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출교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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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신교의 종교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