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부산 아이파크 해결사 이동준이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2019 K리그 최고의 선수를 꼽는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대상) 2019가 2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오후 4시 반부터 진행된 시상식 2부 행사에서 K리그2 수상자가 밝혀졌다. 2부리그 최우수 선수상은 부산의 에이스 이동준이었다. 이동준은 100점 만점에서 40.44점을 얻었다. 감독 투표 아홉 표 중 과반인 다섯 표를 획득했다. 이동준은 광주 FC 아슐마토프를 딱 3점 차이로 제치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아슐마토프는 37.4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괴물 신인 공격수’ FC 안양의 조규성(11.44점)-수원 FC의 치솜(10.67점)이 뒤를 이었다. 2017년 숭실대학교를 졸업한 이동준은 그해 부산에 입단했다. 그리고 프로 3년 차 만에 2부리그를 평정했다. 데뷔 시즌 8경기 2골에 그친 이동준은 지난 시즌 23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올 시즌 37경기에 나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