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나서서 뭔가 하는 스타일이라서 모두 밍기적 밍기적 거릴때 나는 적극적이였음.
그래서 발표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부반장도 하고 했음. 다만 반장은 돈많아야해서 못했음.
암튼 어느날 담임이 늘 하던 잔소리를 하는데
" 공부해서 남줄거야? 맞아? 안맞아?" 이러는거임.
마치 이말에 반박해보라듯이.
그래서 손 들고
"선생님 공부해서 남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도 누군가한테 배워서 저희를 가르치는 거고
이렇게 배운게 돌고 돌아야지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함.
속으로는 이렇게 말하면 잘했다고 칭찬받을 줄 알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담임이 엄청 화내면서
이게 겁도 없이 대든다며 머리 맞음.
예의가 어쩌니 하며 혼나고 자리에 돌아갔는데 그 뒤로 충격먹고 발표 잘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