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바꿔라

말년에 술에 빠지고 궁녀들이랑 음란하게 놀고 사치부린건 맞음. 삼천궁녀가 아닐뿐. 저기 나온 치적들도 다 치세 초기~중기고 말년엔 주색잡기와 과한 왕권 강화로 말아먹은거 맞음.

ㅇㅈ

사실 고구려고 백제고 당나라 도움없이 애초에 1대1로는 신라가 못이기지 않음?

뭐가 맞는지 사실 잘모르겠음

내가 왕이면 이렇게 햇어도 저렇게 햇다고 적으라 햇을듯

ㄷ

ㅎㅎㅎㅎㅎ

실제 의자왕의 실정에 대한 기록은 일본서기와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지만 문제는 그 기록들의 출처에 대한 신빙성이 의심되는데 있다. 먼저 일본서기를 쓴 도현이라는 인물은 일본인이 아니라 고구려인으로 추측이 되고, 삼국사기는 백제멸망 약 500년후에 쓰여진것이며 그 출처 또한 중국쪽(당나라의 역사)에 있다. 즉, 승리한자 또는 당나라의 입장으로 백제와 의자왕에 대해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백제의 충신이라 할수 있는 성충의 마지막 상소의 내용엔 삼천궁녀는 커녕 향락이나 사치 같은 내용이 전혀 없다. 게다가 패망 직전까지도 수성보다는 공격을 행한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백제의 국력이 크게 쇠락하진 않은 것으로 봄이 타당할 것이다. 결론은 이런 의자왕에 대한 오해는 승자의 논리로 쓰여진 역사와 일제가 왜곡한 우리의 역사 그리고 말년에 전혀 없지는 않았던 의자왕의 작은 실정들의 복합된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