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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12:47

버스커버스커의 정류장과 베댓

이미나에게로
조회 수 968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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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정류장.

심심할때마다 유튜브에 가서 찾아 듣는다. 

 

유튜브 정류장.JPG

 



그리고 요즘 이 노래가 더 좋아지게 된 이유

 

 

 

 

 

 

 

 

 

 

 

 

 

 

 

유튜브 댓글2.JPG



다른 사람들의 예쁜 사연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유튜브 덕분에 노래듣는게 더 즐거워졌다

 

 

 

 

 

 

 

 

 

 

 

 

 

 

 

 

 

 

 

 

 

 

후기

유튜브 댓글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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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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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지망생 2019.09.21 14:26

    짤을 잘못 올린거같은데

    0 0
  • skuukzky 2019.09.21 15:15

    뭔소린지모르겠넹 ㅇ.ㅇ

    0 0
  • 크마카크로 2019.09.21 17:33
    베댓 짤을 잘못 올린 듯. 후기짤만 두개임

    원래 베댓 내용

    도경 1년 전

    3년 전 이맘때 즈음에 회사일이 너무 바빠 초근하기 일수였던 적이 있었다.
    퇴근하고 난 후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 내리면 일주일에 다섯날은 마중나와 주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렇게 나오지 말라고 말해도 꼭 나와서 팔짱 끼고 가는 날이 참 많았지 말은 그렇게 해도 사실 내심 좋았나 보다.
    하루는 뜬금없이 거래처에서 요청하는 서류 때문에 일처리를 하느라 2시간 넘게 초근한 적이 있었는데
    때마침 휴대폰 배터리도 나가는 마당에 여자친구에게 오늘 늦으니까 마중 나오지 말라고 말 하지도 못했었다.
    짜증은 짜증대로 나고 거래처 박전무도 엿 같고 그냥 싫었다 그 하루가.
    퇴근 후 버스 안에서는 지친 몸과 함께
    연락 안 받아서 기분 나빴겠지, 섭섭하겠지, 기다리다 지쳐 갔겠지 하는 마음들과 더불어 혹시나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어쩌지 싶은 마음에 발만 동동 굴렀다.
    정류장에 내렸을 때 여자친구가 보이지 않길래 다행인 마음에 터덜터덜 집으로 가는데
    누가 뒤에서 안길래 흠칫해서 돌아보니 여자친구가 왜 이렇게 늦었냐며 무슨 일 있냐 걱정하는데
    순간 화가 났었다. 2시간 넘게 뭐했냐고 안 오면 그냥 가면 될 거 아니냐고, 멍청하게 왜 기다리냐 등
    어쩌면 화풀이 한 것 같다.
    병신 같은 새끼 미안하다고 빌고 고맙다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울먹이면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내가 미쳤나 싶음과 동시에 나도 닭똥 같은 물이 흐를 것 같아 잘못했다고 사과하며 가로등 비추던 가을 밤 정류장에서 한참을 안고 있었지
    아직도 아리다 참
    다음 날이 주말이었던지라 동네 자주 가던 포장마차에서 단둘이 술 마시는데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나오는데 서로 노래 너무 좋다며 우리 모습 같다며 어떻게 딱 이런 노래가 나오냐며 행복했다 참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9점을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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