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이 잇따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 ‘금지령’을 내리고 있다. 해킹 우려에다가 데이터가 중국 정부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차이나 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 교육부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하는 온라인 개학과 맞물려 줌을 권장 프로그램으로 지정했다.
●대만 정부는 공공기관의 줌 사용을 전면 금지
●독일 외교부는 이날 직원들에게 “언론 보도, 자체 판단을 통해 줌이 소프트웨어적으로 정보보호에 심각한 약점을 가진 것으로 결론 내렸다”며 줌을 개인용 장비로만 사용할 것을 권고
●미국도 뉴욕시를 비롯해 네바다주와 로스앤젤레스(LA) 일부 학교에서는 보안 문제를 이유로 줌 사용을 금지
● 영국 국방부는 줌 보안 문제를 발표, 정부 기관 등의 사용을 금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민감 정보를 다룰 땐 줌을 사용하지 않기로 함.
● 미국 연방수사국(FBI)까지 줌의 보안 문제에 대해 경고
기사에 나온 문제점
○ 화상회의 도중 제3자가 들어와 나치 상징 문양이나 인종차별 메시지를 보내고, 음란물 사진이나 영상을 투척하는 등 보안 문제가 불거졌다. 각 회의의 고유 접속 번호만 알아내면 누구나 회의에 참여할 수 있을 만큼 보안 조치가 없기 때문이다.
○ 캐나다 보안업체 시티즌랩이 줌의 데이터가 중국 서버를 경유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차이나 리스크’까지 겹쳤다.
○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사이버국방학과 교수
“줌은 간판만 실리콘밸리일 뿐, 서버·개발자가 모두 중국에 있는 사실상 중국 기업”이라며 “아무리 해커로부터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고 한들 중국 정부가 정보 공개를 요구할 경우 어쩔 수 없다”
그전부터 보안상의 문제가 있다고 말 나왔는데 어떻게 되는거냐 이거?
투표 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