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땐 승진도 빨리하고 승진하면 진짜 일을 안했다고하네요.

자리가 사람을 만들듯 젊은 나이에 상전의 얼굴이 된것이지요

누가 그러더라
지금의 나이는
예전의 나이 곱하기 0.8 or 0.7 을 해야 하는거라고

90년대만 해도 30대가 되면 진짜 아저씨 취급을 받았지, 아니 아저씨가 확실했지
사회적으로도 어른 대우를 받았고
그래서 30살이 되도 장가를 못가면 노총각이라는 딱지가 붙었지

하지만 경기불황으로 인해
결혼연령, 취업연령이 점점 늦어졌고
어른 대우를 받는 연령 역시 늦어졌지
그래도 40대는 빼박 어른 이었지

2000년대 후반 가면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자꾸 이런 드립을 쳤지
"나도 내일 모레 마흔이에요!!"
즉, 함부러 대할 나이가 아니라는 의미였지

허나 지금을 보라
하하가 이제 마흔이 되었다
하지만 그의 포지션은 어디까지니 까불고 가벼운 케릭터이다
단지 프로그램내의 포지션일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나이 대우를 받는 시기가 갈수록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