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23.jpg

주위에 둘러보면 소화불량을 달고 살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위염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너무 흔하기 때문에 위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염증 정도로 가볍게 생각한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염을 진단받아도, 대부분 이를 위해 치료를 하거나 악화되기 전에 예방을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너도 나도 걸린다’는 위염이 실제로는 위암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우리나라 위암 발생률이 높다는 점과 일맥상통한다. 국내에서는 흔한 위염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놔두다 결국 위암으로까지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위염이 반복되다 위점막 변하는 ‘장상피화생’ 조심 

위장 표면은 헬리코박터균이나 식습관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기 쉽다. 처음 생긴 위염은 단계를 거쳐 발전한다. 염증이 생기고 낫고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위 점막 세포의 재생력이 약해지면서 만성 위축성 위염이 발생한다. 이 위염의 재발이 또 반복되면 위장의 점막 세포가 소장의 점막 세포와 유사하게 변한다. 이를 ‘장상피화생’이라고 한다.

장상피화생은 위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위의 점막 재생이 제대로 되지 않아 회백색의 세포로 대체되는 질환을 말한다. 위장은 소장과 달리 여러 겹의 평활근으로 만들어져 있다. 일반 근육과 같이 많은 신경과 혈관이 분포해 영양을 공급받아 위장 소화작용을 한다. 하지만 음식을 부주의하게 섭취하는 등의 여러 원인으로 위장근육이 점차 위축되면서 위장 주름이 없어지고 점막이 변하게 된다.

위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놔둘수록, 나이가 들어갈 수록, 헬리코박터에 감염돼 있을수록 장상피화생의 위험이 높다. 국내 성인의 경우, 30대에서 11.3%, 40대 31.3%, 70대 5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장상피화생이 있는 환자는 내시경으로 봤을 때, 위 점막의 분비샘이 사라지고, 색이 변해 있으며, 작은 돌기로 오돌토돌한 모양이 확인된다. 음식물 찌꺼기, 노폐물의 독성이나 지방질 등이 위장평활근에 조금씩 침착된 까닭에 위장운동에도 장애를 초래하고 위장 기능이 저하된다.

소화불량과 함께 상복부가 딱딱하면서, 누르면 통증이 있고 명치부위가 늘 막힌 것 같으며 트림을 자주하고 가슴까지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단순 위염이라 무시했다가는 큰일, 위암 11배 높여 

단순 위염이라 보기에 장상피화생이 무서운 이유는 위암에 걸릴 위험을 11배 정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상피화생의 발병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한 만성위염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흡연, 음주, 잘못된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이미 위장 세포가 장상피로 변해버린 세포는 다시 정상세포로 돌아갈 수 없다. 따라서 치료를 할 때는 아직 장상피로 변하지 않은 정상 위장세포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정상 위장세포들이 많아질수록 장상피화생 세포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원인인 경우에는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함으로써 장상피화생도 호전시킬 수 있다.

같은 이유에서 위암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도 위장 염증이 장상피세포로 변화하는 것을 멈추게 하거나 가능한 느리게 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식습관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금주와 금연을 해야 하며 짠 음식과 탄 음식 등 위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음식은 삼가야 한다. 비타민 C가 많이 든 채소와 과일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욱이 장상피화생이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 만큼 1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으면서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1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위암 발견률이 두 배 가까이 높고, 1년마다 시행했을 때 조기 위암 발견으로 내시경 치료하는 비율이 높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94 공항 왔는데 여권 없을 때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1101
8393 지화장이 만드는 우리 전통 종이꽃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748
8392 세계 기술특허 80%를 독차지하는 4개국가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965
8391 노화를 가속시키는 주범 TOP5.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1141
8390 성별 구분없이 당하는 로맨스 스캠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965
8389 우리몸에 안좋지만 맛있는 음식 TOP 10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746
8388 보이스피싱 당하기 쉬운 우편물 도착 안내서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687
8387 [금주의 신상] 4월 1주차 신제품 먹거리 모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656
8386 등산을 해야하는 이유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774
8385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차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668
8384 PC방 (전) 알바생이 공개하는 음식 구매처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734
8383 “히딩크는 월드컵 결승 가면 먹겠다고” 외국인들 혐오하던 ‘K음식’ 대반전 재력이창의력 2024.04.10 707
8382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705
8381 엔진 세기의 대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682
8380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검거될 수 있었던 과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663
8379 사람들이 잘못 알고있는 커피컵 뚜껑 8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2085
8378 일본에서 음주운전 사망자를 90%나 감소시킨 방법 5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700
8377 독소 쫙 뽑아내는 해독주스 레시피 모음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561
8376 상금 커리어 갱신할 뻔한 임요환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619
8375 전문가들이 사기치는 꼼수들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708
8374 음료수에 들어있는 설탕의 양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404
8373 100만 역사 강사 유튜버 황현필, 영화 제작 발표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433
8372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픽업트럭의 주행도로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416
8371 AI로 암진단. 정확도 90%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360
8370 MSG 넣은 음식 먹은 사람들의 충격 반응.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4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6 Next
/ 336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