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가량 유플러스 1기가 인터넷을 쓰고있는데 몇일전 속도저하를 발견하고 오늘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한동안 넷플릭스나 유튜브 로딩이 느려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제 유튜브에 동영상 업로드 중 유난히 느린 것 같아 속도측정을 해보고 어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사유는 아파트내 망 점검 때 인증오류가 발생하였다고 하는군요 저는 그럼  2주가량 100Mbps로 사용 하고 있었던겁니다.

 

뭐 사람이 하는일이니까 문제야 발견할수 있으니 이해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다음입니다.

 

"보상은 '어떠한 경우에든' 고객센터에 접수된 날짜 부터 보상이 가능하다"

 

이게 좀 충격적이네요. 명백히 자신들의 잘못으로 정당한 서비스를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프로세스가 이미 그렇게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그럼 1년동안 모르고 있다가 발견하고, 그 이유가 예를들어 기사가 8P가 아닌 4P케이블을 연결하든, 전산입력이 잘못 입력 되었든 LG유플러스라는게 밝혀져도 신고한 날짜 기준인가요?"   -정확하게 해당 내용으로 물어봤습니다.-

 

라고 물어봐도  동일하다고 하네요..

이런 인증에 문제가 생겨 속도저하가 생길 경우 고객에게 알려주기라도 하면 안되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런 시스템은 없고 해당부서에 보고 해보겠지만 피드백은 불가능하다"

 

라고 답변받았습니다.

 

 

너무 충격적이라 해당 내용을 서면으로 통보해달라고 했으나, 이메일로는 불가능하다고 하여 문자로 보낸다고 하니 추후 첨부하겠습니다.

혹시 기가급 인터넷 쓰시는 분들은 반드시 속도측정 하여 본 속도가 나오는지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야 2주정도 밖에 안되서 큰 일은 면했지만, 1~2년동안 모르고 그냥 쓰실 분들도 많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