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손님과 싸운후 사장님께 내일부터 나오지말란 통보를받고
집에서 쉬고있는데 사장님께서 연락오셨음 사람이 구해지지않는지 나보고 다시 나와줄수있는냐고
그래서 오늘 출근함
본인은 하프타임 알바로 오전9시~오후3시까지 점심타임을 책임짐
여지없이 일하던 와중 오후2시쯤 됬을까 중년의부부 두분이서 들어오심
음식을 주문한후 5분도채 되지않았는데 음식 언제 나오냐고 재촉하기 시작함
본인은 " 주방에 주문은 들어갔고 순서대로 나올거에요 " 라고 말함
여기서 1스택에 쌓임
음식이 나오고 테이블위에 음식을 놔두었는데 이게 어떻게 12000원짜리 음식인지 나한태 따지기 시작함
"이거 재료 단가가 얼마에요" "얼마나 많이 남겨 먹는거에요" 라는등 나한태 따지기 시작함
내가 주방장도 사장도 아니고 한낱 홀서빙 알바생인 나한태 ㅈㄹ하는지 이해가 안가기 시작함
나도 모르게 " 그럼 집가서 만들어 드시던가요" 라는 말이 튀어나옴
아저씨가 발작버튼이 눌렸는지 욕설을 퍼부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사장나오라고함
이건 꼰대들 특인가봄 뭔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결국은 목소리큰놈이 이기는거여 이런건가 ?
하여튼 사장님이 나오심
뭔가 이야기를 하시더니 잘 풀렸나봄
사장님이 나를 조용히 델꾸가시더니
"넌 입좀 다물고 일해라하심"
다행히 내일 나오지말라는 말은 안하심
그러고 어느 순간부터 내가 꼴통으로 불리게됨
-추신-
이건 100프로 리얼임
ㅋㅋㅋㅋㅋㅋ 남 돈벌기 너무 힘들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