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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876150342021.09.26 16:13

나랑 같은 나이에 비슷한 상황이네. 나같은 경우는 아버지 초4때 돌아가시고 엄마랑 재혼한 새끼가 그랬음. 초반에는 멀쩡하고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조금 지나니까 술마시고 개지랄을 떨더라. 술마시고 어머니 폭행하는 날도 많았고, 나는 잘 못한거 있다고 말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쇠막대기로 스무 대씩 맞았고, 내 여동생은 혼낸다면서 건드렸음.

그때는 어디 도움을 청할 생각도 못했는데, 글쓴이 아버지처럼 술을 안 마시거나 남들 앞에서는 세상 좋은 아버지인척했어. 그런걸 보는게 무서우면서도 역겨웠는데.  또 나는 왜인지 모르겠는데 가족들과 멀어져있었음. 다른 가족들은 웃고 떠들고 있는데 나는 방에 혼자 있는 날이 많았고, 그 때마다 나는 없어도 되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살았음.

그 때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한 날이 없었고, 나중에는 그 새끼가 눈에 보일때마다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어. 다행이라고 해야할 지 뭔가를 행동으로 하기 전에 어머니랑 그 새끼는 이혼했는데, 아직까지도 그 새끼 눈 앞에 나타면 죽이고 싶다고 생각해. 결과적으로 그 새끼랑 5년 살면서 많은 일이 있었다.

나도 아직 중학생 때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좀 변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 정신의학과도 다니는데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고.

인간관계도 망가질데로 망가졌는데, 나 죽으면 가족들은 슬퍼할 것 같아서 살아만 가고 있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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