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글 썼었는데 너무 정확히 찝어준 댓글이 있어서 글 다시 남기게 되었음.
여친 자존감이 너무 낮다.... 그렇다고 외모가 별로냐? 절대 아님 인기 개많음 번호 자주 따이고
어딜가든 자기한테 관심 표현하는 남자 많음.
그렇다고 내가 너무 잘나서 지금 만나는건 아니고 그냥 잘 맞는다고만 설명하겠음.
각설하고 자존감이 낮아서 시도 때도 없이 나한테 연락하고 영통걸고 전화하고 그런다 ㅠ
안받으면 하루종일 삐짐 ㅠ 회사에서도 일 할 때 영통와서 몰래 켜놓는다....(노트북 웹캠)
학생이라 방학이라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장거리라 자주 못보고 그런것도 있음 ㅠㅠㅠ
나도 자존감 세워주고자 응원도 해주고 칭찬도 해주고 우리 앞으로 이런거 해보자고 제안도 하고
이런거 해보는거 어떠냐고 물어보 봐주고 그러는데 여친이 너무 단호해. 하기 싫대....
그냥 인생에 나 밖에 없어 나랑 붙어있는게 제일 좋고 제일 행복하고 그렇대
나도 당연히 같이 있으면 좋지 엄청 좋지만 그렇다고 일을 안할수도 없고 난 직딩인데 주말에도 자주 뭔 일이 껴 있어서
못보는 경우 허다하고.......
남들한테 얘기해봐야 너가 버릇 잘못 들였다, 헤어져라 그런 여자 거르는거다. 이러는데...
난 그래도 여자친구가 하면 하는 사람이고 얼마든지 멋있고 잘 나갈 수 있는 사람인데
나 때문에 방해 받고 있는 느낌이야.. 여자친구도 자주 자기 인생에는 나 밖에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니까 자존감 떨어진다고도 하고 ㅠㅠㅠㅠㅠㅠ
연락 줄여보자고 해도 시도때도 없이 오고... 안받으면 삐지고 하........... 풀어주느라 또 연락해야하고
계~~~속 악순환이야
내가 아무리 얘기해도 안 바뀔거 알긴 하지만 그래도 나도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겠어?
근데 삐지는거 계속 되니까 나도 지치긴 하더라
삐져도 좀 냅둬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