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13여단 본부대 경비소대 소속 김혁건행님..
중학교시절.. 모든이들의 최애곡.. 노래방 최애곡.. 돈크라이의 주인공...
그당시에는 다른내무반 1년밑 후임으로 들어왔지만..
지나갈때마다 얼마나 신기하던지...
참..내가 그떄 21살이었고.. 김혁건행님이 30살이셨지..
30살에 현역으로 그것도 아무 대우없이 일상 그대로 생활하셨던 .. 생각이 아직도 생생하다.
나한테 이등병 바싹 긴장해서 경례하던 모습이 선하다..
100키로 야간 행군때.. ㅎㅎ
장병들이 ㅋㅋ 돈크라이좀 블러달라고 제발 불러달라고 대장님이 얘기해도
절대 안불러줬던것도 기억난다 ㅠ 목나갈까바. 못부른다고
그대신 뮤지컬음악같은 성악 들려줬던거 아직도 생생하네
근데 전역하고 얼마 안있다가 전신마비 오토바이 사고 소식
기사로만 보고 진짜 .. 슬펐는데..
슈가맨3에 나오네. 정말 많이 회복되서
나오는거보니 눈물이 계속 흐르드라
설마.설마.. 하면서 있는데
돈크라이 전주가 흐르는데 진짜 바로 눈물이
맺히네
행님. 진짜 멋있습니다..
그러니까 더욱 공감될듯
일반사람들도 눈물 왈칵할만했어.
나도 그냥 스토브리그로 채널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