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최종적으로 개통철회해준다고 연락받음.
안해주려고 녹취록으로 걸고넘어지길래 법리와 조삼모사의 부당함에 대해 역설하고, 내가 요구하는게 부당한것이냐 합리적인 것이냐를 최종적으로 던지고 대화를 종료했더니 결국 해줌
소보원과 공정위가 두려웠을테지
이것땜에 어제 시간 쥰내 날렸네
최종적으로 내가 당한 호갱을 정리해보자면
- 월 8.3에 노트 10+를 이용할 수 있고 25%할인 + 후약정 50만원 할인 받아서 2년동안 50만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혹함.
- 두번째 통화에서 다른 여자가 같은 얘기를 교묘하게 바꿈. 약정은 2년이지만 기계값 할부는 3년. 2년 사용 후 기기를 반납해야만 1년치 기계값을 준다. 즉 2년 뒤에 또 기기변경해라. 그리고 공기계는 우리가 꿀꺾하겠다. 이 개질알 시전.
- 기계를 갖고 싶다면 6개월 추가로 할부금 내고 사용해라. 근데 시부렬 지네가 먹을 기계값 내가 내주는 격
- 기계값 139만원에 부가세 합치면 150넘음
어제 그 폰잘알이 명세서에 할부금 얼마나 나와있는지 확인 해보라해서 보니까 42000원 나옴. 이걸 36개월 곱하면 150 저 가격이 나온다.
제대로 호갱당했지.
그치만 신중하게 기계 뜯지 않아서, 최종 마지노선에서 폰팔이를 격퇴할수 있었다.
어제 쌍욕박아준 엠봉신들에게 감사를 하며 폰잘알에게 감사를 드린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이렇게 하나하나 얼마나 호갱을 뒤집어 썼는지 짚어주는 놈이 없어서 혼자 깨닫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욕박을때 깨달음을 주고 박도록.
하루만에 나도 폰에 대해 이해하게됐다.
이제 성지찾아서 가족폰 싹다 바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