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부분은 돈을 받고 일하는 회사원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반에 노동자와 노조를 무시하는 풍조들을 보며 씁쓸함을 느낀다
어째서 자본가들이 더 존경받고 대우받으며
노조는 귀족노조,돈밖에 모른다 등 비아냥만 들으며 마치 범죄조직으로 내몰리는 것인가?
노무현,노회찬 등 정의로운 사람은 모두 적폐 세력에 의해 죽음으로까지 내몰리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모두 좌빨 ,좀비 ,홍어 등의 비속어로 비난받고
사람들은 그들의 의견에 주목하려고 하지도 않고 순전히 흑백논리로만 밀어붙인다.
고등학생때는 인간으로서 추구해야 하는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 무지한 채 그저 공부만 했지만
대학교에 들어가서 학생회에 가입하고 때로는 시위도 했다.
불타는 내 젊음의 한순간을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천막안에서 정의를 위해 투쟁했던 그 순간순간들은
아직도 마음속에서는 마치 어제일처럼 생생하다.
그러나 우리 사회 전반의 현실을 점점 체감하게 되면서
이 나라에 정의가 세워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공약을 지키지 못해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걸 보면서 씁쓸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정의는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