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군번이다. 라떼도 훈련병들 부모한테 별의별 전화 많이 왔는데...
며칠전에 나 군생활할때 있던 부사관 만났다.
요새 신교대 분위기 어떠냐고 하니까 개판 오분 전이긴 한데
그거보다 더 힘든게 애들 부모 전화라더라.
이건 군대가 아니라 유치원인거 같다고...
애들 교육훈련보다 부모들 전화에 대응하는게 더 힘들다고...
며칠 전에는 애가 훈련 받다가 편지로 무릎 까졌다고 썼는데
그거 가지고 개난리치는 부모가 있었다고 함.
또 자기 아들이 보고 싶다고 무턱대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고...
하여간 요새 신교대는 참...
뭐 어쩌냐... 그 부모때까지 군대는 ㄹㅇ개병신집단이었는데ㅋㅋㅋㅋ 나도 09군번이었는데 오질라게 맞았는데.. 지들 업보지 뭐 어쩌겠음? 이제 군대 들어간 애들의 자녀들때는 괜찮겠네. 나도 내 아들 군대갈때 걱정 많이 될 것 같은데? 아직 아들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