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모쏠남자입니다.
남고 나오고 삼수하고 군대가고 뭐 그래서... 여자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전역후에 피부관리하고 눈매교정 눈썹문신 이런것들 하니까 점차 점차 여자랑 말할 기회도 늘어나고 여자랑 접점이 생기더라구요..
1학기때 저한테 따로 톡오는 4살연하여자애가 있었어요. 근데 여자애가 얼굴이 좀 별로고 성격도 딱히 저랑 안맞고 그래서.. 그냥 좀 제가 멀리했습니다..
교양시간때 제 옆자리에 앉고 말할때마다 손으로 어깨를 잡는다는지 툭툭 손으로 치고 자꾸 수업 들으면서 말하는데 저한테 기댈려고 하고..
근데 전혀 맘에 없는 이성이 그러니까.. 반갑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멀리했구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모솔이고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었지만 함부로 사귀고 싶지는 않더라구요ㅠㅠ
이번 2학기때 새로 알게 된 여자애가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한살 어리고 저랑 밥 한번 같이 먹고 연락처를 서로 교환했습니다.
여자애는 그냥 외모는 ㅍㅌㅊ이고 약간 육덕스타일입니다. 보기 좋게 살집있는정도..?
얘기할때도 잘 웃어주고 여자애가 말을 이어나갈려고 하는게 보입니다.
카톡을 하면 답장도 5분안에오고 늦어도 10분안에 옵니다..
저는 톡을 길게 한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주로 남자애들이랑 어울려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톡으로 할말만 하고 실제로 얼굴보면서 얘기많이 하는 스타일입니다.
이 여자애는 톡을 보내면 한번에 5개정도 보내고 엄청 길게 답장해줍니다.
저는 일부로 답장 길게는 안하고 그냥 적당히 재밌게 보냅니다.,
여자애가 카톡을 끊을 생각을 안하고 계속 대화를 이어가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여자친구를 얼른 사귀고는 싶은데.. 이 친구를 제가 좋아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옛날에 짝사랑할때드는 감정이 생각나는데.. 그때는 하루종일 그 여자애 생각만 나고 그 여자애랑 대화한번만 이라도 해보고 싶은 그런 감정인데..
지금 연락하는 여자애는 그런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착하고 털털하고 외모도 나쁘지는 않는데.. 뭔가 막 끌리는건 없습니다..ㅠㅠ
일단 그래도 그냥 친하게 지내는게 맞겠죠??
제가 학교에서 아싸라 친구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