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신혼인데
오늘 장보러 마트갔는데 세제가 엄청 싼거야..쎄일해서
어머니가 연세 있으셔서 무거운거 잘 못드시고 인터넷 주문도 잘 못하셔서 근처 슈퍼에서 생필품 사시는데... 대형마트 멀어서 잘 못가심.
내가 여기서 싼거 발견했으니까 엄마 드리면 좋을거같아서 세제 2개 3키로짜리 골라서 넣어.
이건 내돈으로 따로 드린다고 하고.
와이프랑 현재 생활비 반반씩냄
근데 그런데도 눈치가 싫어하는거야
차라리 사과한박스 쌀10키로 이렇게 가끔 선물식으로 주는건 좋은데 그렇게 자잘한걸 사서 주는 세세함이 싫다나? 마마보이 같다고.
마마보이는 절대 아닌데...
어머니 집안 살림이 있고 어머니 살림은 그쪽집에서 하는거고 우리는 우리 살림 하는건데 그런 소소한 생필품을 매번 사다드리는건 아니다. 이러더라구..
내가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지나가다 싼게 있으면 생각날때 아주 가끔만 그러는데..
것도 내돈으로 하는건데 그게 오ㅐ 기분나쁜지 이해가 안간다.
어떻게 생각함?
그걸 반대한다? 아무리 여성상위시대니 이런 말도 아니되는 소리가 나오는 세상이라지만 그건 안히지 너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여자가 어디 남편한테 그렇게 행실하도록 나두냐? 나같았으면 밥상엎었지. 넌성격이 성인공자부처 급이구나. 신혼이라고? 초장에 잡아야지 평생질질끌려다니기 싫으면 근데 이미 넌 잡혀 사는거 같구나. 암튼 남자망신시키지말고 잘처신하길바란다. 나는 상상도 못할일인데 이런 꼴을 엠봉에서 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