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타고 2호선 삼성역까지 출퇴근한지 이제 일주일 정도 됐는데
이건 진짜 사람 할 짓이 아니다
일주일동안 출퇴근 내내 앉아서 가볼 기회조차 안생기더라
그리고 제일 견디기 힘든건 2호선으로 갈아탈때인데
정말 정말 괴롭다. 사방에서 내 몸을 푸시하고 있고 땀은 줄줄 흐름. 발도 넓게 디디질 못하니깐 운행이 쫌만 거칠어도 다리가 후들거림.
퇴근할때도 ㅅ발 똑같더라. 사람 너무 많아 징그러울 정도로.
난 이짓 더는 못하겠다. 퇴근해서도 씻고 밥먹고 잠깐 앉아서 티비좀 보면 12시 다 돼감;;
월세 50이하로 개 누추한 고시원이라도 알아봐야겠다. 이대론 못산다 진짜
난 회사 중랑구 => 집 하남 미사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데도 아침엔 40~50분 퇴근도 그쯤걸리는데
어휴... 출퇴근이 합쳐서 1시간이 넘어가는 순간부터 불행시작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