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알바하던 독서실 사장님이 '필요할 때' 부르면 일 좀 도와줄 수 있냐고 연락이 왔다.
필요할 때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자리 무료로 등록해줄테네까 너도 공부하다가 잠깐 일 좀 맡아주면 서로 좋은 거 아니냐 하셨다...
서로 좋다니 이거 뭐 변탠가 ㅋㅋㅋ
노동 시장에서 갑과 을의 위치에서 서로 좋은게 어디있음... 참고 버틴거지.
말씀은 안드렸지만 경쟁 독서실에 이미 등록한 상탠데 뭐하려고 사서 노비가 되나...
계속 조심스레 거절하니까 '그렇게 안봤'단다 ㅋㅋㅋ
하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군 제대하고 간부가 뭐 어캐하냐 한통 전화와도 짜증나는데
매우 짜증나게 하루를 시작함.
지 딸도 시험공부했었는데 지 딸은 독서실 알바시킨 적 한번도 없었으면서
‘아들같이 생각한’ 나는 부려먹으려고하다니...
페미니스트인건가 악덕고용주인건가
씨발
별 미친새끼 다 보겠네. 아주 호구로 보이나보다. 그딴 개소리 싸는 거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