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여자애 있었는데
모솔이라 능숙함과는 거리가 매우 멀어서 100% 티났을텐데
나한테는 남자로서의 관심은 없는거 같아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그냥 그때부터 앵기는 짓 하나도 안하고 그냥 남자애 대하듯 편하게 살았는데
이렇게 행동하고 나니까 오히려 얘가 막 챙겨줌
밥 먹으러 가자고 껴주고 뭐 학교행사 같이 가자고 하고
사귈 생각은 없지만 자기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지 자존감 올라가니까 그러는거 같은데 걍 내 수준이 그정도밖에
안되는구나 싶어서 좀 쓸쓸해서 적어봄..
그거 없어서 끝까지 앵기다가 한소리 먹는애들 태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