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드시는 엠봉형님들
다들 드시고 상태가 어떠신가요?
먹으면 머리카락이 나진 않는데 굵어져서 숱많아보이고 모발에 힘이 세진다는데 맞나요?
또 핀페시아같은 복제약 드시는 분? 효과는 똑같은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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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드시는 엠봉형님들
다들 드시고 상태가 어떠신가요?
먹으면 머리카락이 나진 않는데 굵어져서 숱많아보이고 모발에 힘이 세진다는데 맞나요?
또 핀페시아같은 복제약 드시는 분? 효과는 똑같은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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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머리속에 어떠한 이유로 모공과 모근을 파괴하는 무언가가 생성됨.
테스토스테론이 어떤 효소(대표적으로 알파 환원효소)를 만나서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수소원자 2개가 붙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뜻)이 생성되는거임.
근데 먹는 탈모약들(피나스테리드;대표적으로 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대표적으로 아보다트)은 아까말한 환원효소들에게 달라붙어서 상대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을 만나지 못하게 차단하는 역할을 함.
이말인 즉 이미 완전 탈모가 된 부분에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게 해주진 않고. 탈모의 진행을 막거나 느리게 해주는 역할만 해주는거임.
상대적으로 공격을 덜받은 모근들은 영양을 더 공급받고 관리가 잘된다는 가정하에 다시 건강해지고, 모발이 두껍고 자주 빠지지 않게 되서 머리숱이 많아진것처럼 느끼게 되는거임~! 물론 모발이 굵어지고 그게 자라고 우리가 그걸 느끼려면 내생각엔 1년~2년 정도 꾸준히 먹어야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됨
근데 M자 탈모에는 획기적인 영향을 끼치진 못하는걸로 여겨짐. 보통 정수리, 원형탈모등에 효과가 좋다고 함.
난 피나스테리드제네릭 한 6개월?1년? 먹다가 두타 제네릭으로 갈아타고 한 2년인가 먹었나? 그리고 다시 피나제네릭(핀페시아)로 다시 환승함. 이유는 가격임. 핀페시아가 가격적으로 너무 넘사벽으로 싸서.
나는 m자 탈모라 사실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있지 않나.. 라고 생각됨.
그리고 중간중간 1달~2달 약을 안먹은구간도 2번정도 존재해서 다시 머리가 빠져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부작용은.. 처음 피나스테리드 제네릭 먹을땐 별로 느끼지 못했음. 발기력, 사정량 등등.. 차이없는것같음. 근데 두타로 바꾸고선 한 몇개월간 브레인포그를 겪은것같음.. 머리가 멍~함.. 공부를 할래도 집중이 안되고 그냥 "뭐지 졸리진 않은데 집중이 안되네" 그런증상이 있었음. 몇개월지나니까 조금 나아진것같긴함. 그리고 지금 핀페시아 3달정도 먹고있는중엔... 또 부작용이라고 느낄만한것은 아직 없음.
득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