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집갈라고 1호선 기다리고있었음
내가 타고 내뒤에 젊은여자 타고 그뒤에 할배두명 탐
근데 이 할배 두명이 젊은여자를 밀면서 탔는지 말다툼이 있었음
여자가 앞사람이 가야 가잖아요 밀지마세요 하는데
할배들이 젊은여자가 어딜 대드냐 말이많네 마네 이 ㅈㄹ함
그러고 나는 자리에 앉고 내 바로앞에 그여자가 서고
문쪽에 할배 두명 서있었음
열차는 그대로 출발하고 할배한명이 계속 궁시렁거리고
옆에 할배가 다 들리는 목소리로 낼모레 90인데 젊은사람이랑 어쩌구 저쩌구 함
그러고 어느정도 상황 마무리된줄알았는데
내가 이어폰끼고 있어서 못들었는데 할배 두명이 계속 꿍시렁거렸나봄
이 여자가 갑자기 뒤를 획 돌더니
저!! 흐으으윽 가정교육 흐으윽... 잘.. 끄윽.. 받았거든요!! 흐으어엉
하면서 대성통곡함
막 울면서 할배들한테 다가가니까 옆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안아주면서
괜찮다고 너 잘못없다고 다독여주고 할배들 사람들사이로 튐
그뒤로 10분정도 더 가고 나는 내렸는데
나 내릴때까지 여자 울고있었음
ㅅㅂ 존나 속상하겠더라
여자 엄청 여리여리했는데 할배새끼들 약해보이니까 지랄한거같았음
ㅋㅋㅋ틀니들 지보다 약해보인 얘한테는 센척하잖아
버스 탈때 보면 남자가 안쪽자리 비워놓고
바깥쪽자리에 앉아있을땐 틀니들 안쪽으로 안들어오려하는데 여자들이 그러고 있으면 궁시렁대면서 나오라고 하긴하더라
리얼 강약약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