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쯤에 부업으로 외국기업 앱개발해주고 외주비 + 비트코인 30개를 받았음. 지금이야 비트코인이 돈이지만, 그때는 그냥 신기한 쓰레기였음.
그러다 2017년 초에 에 개당 30만원된거에 눈깔이 뒤집혀서 만기적금받은거 5천만원으로 150개 추가구입.
2017년 말에 180개 팔고(38억정도) 정리, 회사는 숨기고 계속 다니다 2018년 7월에 결혼했는데, 와이프한테 아직까지 말 안함.
그러다 작년 3월에 회사 때려치고, 와이프한테는 친구네 회사들어갔다 뻥치고, 비즈니스 오피스 얻어서 비트코인 투자하고 있는데... 말이 투자지 그냥 헬스장, 스크린골프, 프라모델, 게임하면서 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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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24시간 돌아가는거긴한데..그래프 튀는 시간은 거의 정해져있어서 출근해서 깔짝하고 낮은 그냥 다 자유시간임....그래도 4억 투자해서 지금 1억정도 벌었음.(콜만 안당했어도 투자금에 두세배는 벌었을텐데.....) 주식도 해보려고 했는데.. 야매 코인쟁이가 넘기에는 허들이 너무 높아서 포기..와이프한테는 월급이라고 600만원 언저리로 친구 회사이름으로 이체하고 있음. 와이프는 내가 매일 8시 출근 6시 퇴근, 꽤 잦은 야근? 용돈 30만원으로 생활하는 줄 앎.. 이 용돈도 말이 안되는게 주유비만 한달에 20만원임. 점심 저녁 식비만 30만원이 넘는데... 월30만원으로 뭔 뻘짓을 할까? 라고 생각하는 것 같음. 월급이 안밀리고 꼬박꼬박 들어오니 와이프는 의심조차 없음.
문제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집으로 뭔가 날라오기 시작함. 저금액이 너무 많아 개인정보 조회한다고 우편물 날라온적도 있고 세무적인 것도 그렇고 이것 저것..일단 다 사무실 주소로 돌려놓기는 했는데.. 언제 걸릴지. 지금이라도 말해야할지... 고민임...부모님도 모르심(심지어 모은돈 없다고 신혼집도 거의 아버지 돈으로 해결함)....그거 빼면 지금 생활에 완전 만족함. 자유시간 많고, 취미 여가시간 제대로 즐기고.... 아우...와이프가 알면 엄청 빡치겠지?
오빠 나 용돈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