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운 비밀학교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군학교
윌로우스 비행학교입니다
1920년 일제에 맞설
비행사 양성을 목표로 개고
"동경에 날아가 쑥대밭을 만들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첫 국방장관의 특급 프로젝트였다
노백린(1875~1926)
대한민국 임시정부 첫 군무총장(現 국방장관)
노백린 장군은 일제 침략이 진행 중이던 1900년
대한제국 육군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일찍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되길 원했던 그는
기개가 남달랐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일제에 외교권 박탈
축하연을 연 이토 히로부미
이완용, 송병준 등
매국노들이 함께한 자리
울분에 찬 노백린은 그들을 향해
개 부르는 흉내를 낸다
"나라를 팔아먹은
개보다 못한 놈들아"
하와이에서 국민군단 조직
300명의 독립군 양성
그들은 만주와 연해주에서 크게 활약
"그러너 즉 죽을진데
한번 용맹스럽게
독립전쟁을 하고 죽읍시다"
-노백린의 시카고 연설
그는 더 강한 독립군을 원했다
"앞으로의 승리는 하늘을 지배하는 자에게 있다"
-노백린 1919년 4월 17일 <독립신문>
미국에서 쌀농사로
백만장자가 된 김종림의 도움으로
비행군단 창설
미국 비행학교를 수료한
6명의 한인 교관
비행술, 정비, 무선통신 등을 교육
77명의 비행사를 양성했다
(1920년~1923년)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비행기에 폭탄을 싣고
도쿄에 가서 떨어뜨리겠습니다
자살하는 길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조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윌로우스 비행학교교관 한장호
노백린 장군은 도쿄 폭격의
원대한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힘으로 만든 항일 비행군단은
전투력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광복군의 사기를 울렸고
일제에게는 위협이 됐습니다
정복에 말 타고
남대문에 입성해보면 참으로 좋겠다
-상해에서 죽음을 맞으며 남긴 말
독립에 날개를 달다
노 백 린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