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로 일본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일본 여행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고 잘 판단하여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원전 사고당시 방사성물질을 머금은 증기가 분출되었습니다.
현재 공기중의 대기방사선량은 후쿠시마와 아주 가깝지 않은이상 한국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문제는 토양입니다.
원전 주변은 직접적으로 방사능에 오염되었고, 이것이 그 영향권입니다.
일본 전역의 토양을 민간단체에서 검사하여 세슘134+세슘137 합계를 지도에 표시한 가장 최근 결과입니다. ( 링크 )
보시면 후쿠시마를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듯 퍼져있는 색깔들이 보이실 겁니다.
도쿄는 물론 그 주변까지 이미 오염되어 있습니다.
파란 선으로 표시한 부분이 마지노선입니다. (파란선 부근에 큰 산맥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여행으로 가장 많이 가는 오사카는 그 보다 훨씬 왼쪽에 있습니다.
* 이 지도를 보고 알 수 있는 것
1. 여행을 가더라도 파란선 오른쪽으로 절대 가면 안된다. 특히 후쿠시마, 도쿄, 군마, 사이타마, 치바, 카나가와, 토치기, 미야기, 이바라키, 이와테 는 절대 가지 말것.
(마지노선은 나가노현, 시즈오카현 까지)
2. 위의 토양오염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 및 제조식품을 먹어서는 안된다.
그 다음 실제 먹거리에서 방사능이 검출되는 지역입니다. (2011년 이후 )
민간단체에서 샘플 수집하여 검사합니다.
모든 상품을 검사하는게 아니라 일부품목에 한하기 때문에 그밖의 지역에서도 검출될 수 있습니다.
쌀 : 후쿠시마, 카나가와, 이와테, 미야기, 사이타마 ( 링크 )
밀가루 및 밀가루 가공품(빵, 면류 포함) : 사이타마, 후쿠시마, 아이치, 미야기, 이바라키, 토치기, 나라, 군마, 시마네, 야마가타 ( 링크 ) (링크 )
콩류 및 가공품 : 후쿠시마, 미야기, 치바, 이와테, 야마가타, 토치기, 도쿄, 아오모리 ( 링크 )
감자, 고구마류 : 후쿠시마, 이바라키, 치바 ( 링크 )
견과류(밤 포함) : 후쿠시마, 이바라키, 치바, 사이타마, 토치기, 도쿄, 미야기, 카나가와, 나가노, 야마가타, 도쿄, 미국 ( 링크 )
야채류(야채가공품 포함 ex>야채주스 등 ) : 후쿠시마, 치바, 이바라키, 이와테, 군마 ( 링크 )
과일류(과일가공품 포함 ex>과일잼 등 ) : 후쿠시마, 치바, 미야기, 시즈오카, 카나가와, 도쿄 ( 링크 )
버섯류 : 후쿠시마, 사이타마, 미야기, 나가노, 토치기, 시즈오카, 이와테, 프랑스, 군마, 도쿄, 야마가타, 홋카이도, 효고, 아이치, 오이타, 히로시마, 니가타, 구마모토, 시즈오카, 기후, 오사카, 사가 ( 링크 )
해초류 : 홋카이도 ( 링크 )
해산물 : 후쿠시마, 치바 ( 링크 )
육류(맷돼지, 사슴, 양고기에서만 검출됨) : 토 치기, 미야기, 이와테, 시즈오카, 사이타마, 나가노, 토야마, 오이타, 기후 ( 링크 )
계란류 : 후쿠시마, 미야기 ( 링크 )
유제품 : 군마, 홋카이도, 사이타마,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이바라키 ( 링크 )
* 이 결과를 보고 알 수 있는 것
1. 후쿠시마와 그 주변 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섭취하여서는 안된다. (후쿠시마와 그 주변은 거의 모든 먹거리에서 빠지지 않음)
2. 가공식품의 경우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되는 지역에서 만든 상품에서도 검출된다. (원재료가 오염된 경우를 예상해 볼 수 있음.)
3. 일부 해외원산지 제품의 경우도 방사능이 검출되는 경우가 있음. (포장이나 유통, 가공 과정 중에 방사능 유입을 예상해 볼 수 있음.)
4. 버섯류 는 전국을 가리지않고 방사능이 검출된다. (검출량도 어마어마함. 심지어 표고버섯의 경우 한국산에서도 검출된다고 합니다. 표고버섯 먹지마세요.)
5. 육류의 경우 의외로 소, 돼지, 닭 같은 사람들이 제일 많이먹는 고기류에서는 검출이 안됨.
6. 유제품의 경우 홋카이도 산 이라고 할지라도 가공장소에 따라 방사능 검출됨.
7. 태평양 쪽의 해산물은 절대 먹지 말것
* 일본에서 물건을 살 때 주의점
1. 야채, 과일, 육류, 생선 등을 구입할 땐 원산지 확인
위와 같이 야채든 과일이든 원산지가 표시되어 있다. 속이는 일은 거의 없으니, 만약 표기가 없다면 점원에게 물어보거나 사지말것. (읽을 줄 모르면 말짱 꽝)
2. 공산품, 가공식품의 경우 제조소 고유기호를 검색하여 공장위치를 확인
가공식품의 경우 공장위치가 그대로 적혀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상품의 경우 알파벳이나 숫자같은 기호로 표기되어 있음.
판매자(販売者) 라고 주소가 적혀있어도, 본사위치일 뿐이니 반드시 제조소 고유기호를 검색하여 공장위치를 확인해 봐야 함.
후쿠시마 근처라면 절.대. 구입하지 말 것.
검색방법은 인터넷창을 열고 구글에 " (회사이름) 製造所固有記号 " 로 검색하면 확인 할 수 있음. (회사이름을 읽고 일본어로 입력할 수 없으면 말짱 꽝)
이상 위와같은 점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일본 지방에서 거주중입니다.
마트 갈 때는 원산지 및 공장위치를 반드시 확인해서 야채, 과일은 관서지방에서 생산된 물건만 구매합니다. (덕분에 장보는 시간이 두세배 더걸림)
육류는 코스트코에서 미국산, 캐나다산만 구입합니다.
해산물은 동해에서 잡힌 일부만 구입하고, 해외에서 수입된 냉동수산물 위주로 먹습니다.
외식은 거의 안하며, 피치못하게 해야할 경우에도 원산지를 확인하려 노력합니다.
일본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방사능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신경쓰며 살아간다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떠나고 싶어도,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가장으로써, 모든 기반을 버리고 떠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이민가고 싶어도 쉽게 한국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처럼 말이죠... )
가끔 일본관련 게시글에 방사능으로 맹목적인 비난을 일삼는 분들을 보면 솔직히 가슴이 아픕니다. (삶의 터전을 옮기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와 저희 가정은 최대한 조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미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일본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은 이미 마트에 가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산 폐타이어를 대놓고 수입하고 있으며, 일본산 수산물, 건어물은 원산지를 속여 이미 유통되고 있습니다.
밀수업자를 통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중국산 혹은 동남아산으로 둔갑하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것은 일상 다반사입니다.
버섯은 방사성세슘을 잘 흡수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재배해도 세슘이 검출되니 버섯류는 드시지마시길 바랍니다. (특히 표고버섯
